역전 재판 1 : 첫번째 역전

꽤나 고전 자료 지만... 게임 장르 중에 어드밴쳐류, 특히 이런 추리물 게임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획기적인 게임이였습니다.
생각이 나서, 스마트 폰으로 틈틈히 즐기다가, 부활 신호(?)로 ㅋㅋ 포스팅 해봅니다.
예전에는 .. 도스게임으로 이런류 게임이 많았는데... 언어의 압박이 강했지만... 이것저것 클릭해보며..즐긴 게임들..ㅋㅋ 한글화 작업 도중이였으니..... 작업하다 지루 해지면, 간간히 올려 볼겸...^^;; 내팽겨 쳐둔것은 아닙니다ㅋ
사업상... 여름 자체가 바쁜 계절이다 보니 ㅜ_ㅜ... 그래도 시간 날때 마다 빠듯하게 작업을 진행해서..
올해 안에는 ..쿨럭...ㅜ_ㅜ

1. c_01_-_Phoenix_Wright_Objection.mp3

역전 재판!!

첫번째 이야기는 튜토리얼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게임 플레이 방법과, 뭐 이것저것...

 

튜토리얼이기에 .. 범인도 미리 알려주는 센스(?)
범인은 어떤 여성을 우발적으로 살해하고, 그 죄를 누군가에게 덮어 씌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예.. 그 놈이라는 것이.. 주인공인 '나루호도 류이치'라는 풋내기(?) 변호사의
초등학교 때 부터 절친한 친구 '야하리 마사시'
초등학교 때 부터 사건에 자주 휘말리지만, 악한(?) 마음은 없는.. 그런 친구 입니다.
범인에 의해서, 범인이 되어버린 '야하리 마사시'는 주인공인 나루호도에게 변호를 부탁합니다.

 

드디어 시작되는 재판, 첫 재판을 맡게 된, 나루호도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이에 재판관은 나루호도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가벼운 질문을 던집니다.

첫번째 질문으로 피고인의 이름을 물어봅니다. 당연히 피고인은 의뢰인인 '야하리 마사시'
하지만 두번째 질문에서는 갑자기 플레이어도 모르는 피해자의 이름을 말하라고 합니다.
당황하는 나루호도.. 하지만 '아야사토 치히로'가 조언을 해줍니다.
'아야사토 치히로'는 법률 사무소의 소장을 맡고 있으며, 나루호도에게 도움을 줍니다.

 

차분하게 '치히로'가 알려주는 힌트를 토대로, R버튼을 눌러 '법정 파일'을 열람 해봅시다.
거기에 피해자의 부검 기록이 나옵니다. 피해자의 이름이 나와있군요.

 

세번째 질문은, 피해자의 사인입니다. 즉, 어떻게 죽었나를 말하는 건데.
이것 역시 피해자의 부검 기록에 나와 있습니다. '둔기에 의한 일격으로 출혈사'
사인은 둔기에 맞은 거죠...

 

모든 대답에 정답을 맞춰 주시면, 본격적으로 재판이 시작 됩니다.
재판에 앞서, 상대측 검사로 부터 증거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먼저 흉기인 '생각하는 사람'의 동상
그리고, 피해자인 '타카비 미키'는 사건 전날 뉴욕에서 귀국한 상태라는 군요.

 

피해자의 직업은 모델이지만, 수익은 얼마 되지 않는 그냥 평범한 피팅모델 같은 거였나 봅니다.
피고인 '야하리 마사시'가 피해자를 죽일 만한 동기가 되는 것은, 피해자는 모델이였지만, 적은
수익으로 인해, 자신이 필요한 돈은 '파파' 즉 아저씨들과 원조를 즐겼다는 것이 됩니다.
그것을 안 야하리가 피해자를 죽일 수 있다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전에 야하리는 차였구요..

 

아우치 검사는 공격적으로 야하리에게 질문 합니다. 그냥 솔직히 말하게 합시다.
아무렇게나 말해도 진행 되니.. 걱정은 없습니다.

 

야하리는 피해자의 집에 가긴 갔습니다만, 외출중이였기 때문에
만나지는 못하고 돌아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목격한 검사측의 증인이
증언대에 서게 됩니다.

 

 

 

검사측 증인인 '야마노 호시노'는 플레이어들은 아시겠지만, 진범입니다.
그는 야하리를 범인으로 몰기 위해 증언대에 스스로 올라가게 된겁니다.
이제 부터 본격적인 재판이 시작 되는 거지요..

 

저 야마노의 증언이 끝나면, 자동으로 정전기록이 법정 기록에 추가 됩니다.
본격적으로 게임을 즐겨 봅시다. 이 게임의 요점은, 증언에 모순을 찾으면 됩니다.
즉, 이야기 정황 상, 아니면 사건과 앞, 뒤게 맞지 않는 이야기를 찾아서 증거물이나 추궁을 해주시면 됩니다.

야마노의 증언 중에 모순이 있는 부분이라면, 자신이 목격한
살인 사건 시간이 '점심시간이 지난 2시'라는 부분입니다. 분명히 피해자 부검 기록에는
사망 시간은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인데 말이죠' 즉, 증인인 야마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부검기록을 제시 해주도록 합시다.

 

 

 

사람은 원래 거짓말을 하고 들키게 되면, 그 거짓말을 덮기 위해 더욱더 거짓말을 하게 되죠..
이 게임도 마찬가지 입니다. 증인은 자신이 한 거짓말을 덮기 위해 또 다시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자, 분명히 앞의 증언에서는 피해자 집 현관에 있던 무선 전화기가 정전이였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어서 공중전화로 경찰에 신고 했다고 증언 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말한 시간과 피해자가 살해 당한 시간과는 
2시간이나 차이가 났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거짓말을 하기 위해 야마노는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게 되죠.
.... 정전 중에 비디오 알람은 터무니 없는 헛소리 입니다.. 정전기록을 제시 해주세요.

 

 

 ..... 자신히 한 거짓말을 덮기 위해 터무니 없는 소릴 하는 야마노..

 

법정 기록에는 분명히.. 장식품!! 이라고 명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야마노는 어째서 인지.. 이 장식품일 뿐인 동상이 탁상 시계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검사 측은 탁상 시계가 맞다고 하지만, 그렇다면 더욱더 야마노의 증언이 이상해 집니다..
첫번째 증언에서, 피해자의 방에 들어간 적이 없다는 야마노...
하지만, 어째서 이 장식품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것이 탁상 시계라는 것을 아는 것일까.. 라는 거죠..
그건 범인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많습니다.. 계속 해서 물고 늘어져 주세요.

 

 

이제 사건의 진상이 하나 둘씩.. 보입니다..
뭐,.. 시작하기 전에 이미, 범인을 보여줬기 때문에... 별 감흥은 없지만요.

 

 

시계를 울려 보면... 2시간 느리게 알람이 울린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첫번째 증언에서 피해자의 부검 기록에서 4시 이후로 나와 있지만, 야마노가 2시라고 증언한 이유가 명백히 나오게 되죠.

 

 

하지만, 야마노는 끝까지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물고 늘어집니다.
나루호도는 한번 포기하게 되지만, 치히로의 조언으로 인해 정신을 차리게 됩니다.
역전의 발상... 이 게임의 타이틀이 '역전 재판'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발상을 역전 시키다... 즉, 어째서 사건 당일에도 시간이 2시간이 늦게 맞춰져 있었는가..가 아니라
어째서 2시간이나 늦게 맞출 필요가 있었는가.. 라는 겁니다.
(괭이 갈매기 울적에 생각나네요.. 체스판을 뒤집는 배틀러... 똑같은 이치죠..)

 

뭐 어려울것 없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피해자는 사건 전날 귀국했으니..
뉴욕과 일본의 시차는 14시간, 즉 2시간의 차이가 생기는 거죠..
그러니까 뉴욕에 있었을때 그대로 시간을 맞춰놓고 원래대로 돌려 놓지 않았다.. 그런겁니다.

 

이렇게 '나루호도 류이치'의 첫 재판은 승소로 마감을 하게 됩니다.
친구 야하리의 무죄를 선고 받게 되죠. 그리고 진범인 야마노를 체포시키기도 했습니다.

 

 

사건의 진상은 피의자 야마노는 원래 빈집털이 범이였으나, 야하리가 피해자의 집이 비어있다는 것을
알고, 돌아가는 것을 보고, 야마노는 피해자의 집에 절도를 하기 위해 침입하게 됩니다. 훔칠 물건을 찾던 도중
피해자가 집으로 돌아오게 되자, 당황한 야마노는 주변에 있던 '생각하는 사람의 동상'으로 피해자를 살해하게 된 것이죠.

그리고, 야하리의 무죄를 입증했지만, 정작 본인인 야하리는 풀이 죽어 있네요...
자신은 무죄를 선고 받았지만, 피해자는.. 살아 돌아 오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야하리는 치히로에게 선물로 '생각하는 사람의 동상'을 주게 됩니다.
자신의 수제품으로서 세상에서 단 두개 뿐이라고 단언 합니다.

 

풀이 죽어있는 야하리에게 힘을 북돋아 주라는 치히로..
야하리에게 생각하는 사람의 동상을 제시 해주십시다.
이것을 제시 하는 이유는.. 야하리의 말대로 단 두개 뿐인 이 무겁고 불필요 해 보이는 생각하는 동상 모형의 시계를
뉴욕에 까지 들고 갔다는 것은 역시.. 야하리를 생각하고 있었다는 뜻이였겠죠...
죽은자는 말이 없으니... 확실하지는 않지만 말이죠..

그리고...... 이 생각하는 동상이 또 다른 사건을 불러 오게 됩니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