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겜덕으로 인도 해준 드래곤볼 관련 게임이야기 ①

악의대부의 게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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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모든 이미지의 출처는 웹 서핑으로 얻은 이미지이므로, 문제가 될 시, 댓글로 남겨주시면 자삭 하겠습니다.




드래곤볼은 내 인생에 있어서, 정말 큰 부분을 차지했던 만화책이자 애니메이션이다.

내가 5살때 처음 봤던 만화가 드래곤볼로, 어릴적 아버지가 비디오를 대여해서 보여주곤 하셨다.

그게 인연이 되어 성인이 되어서도, 드래곤볼에 관한 컨텐츠는 모두는 아니지만, 웬만한건 거의 다 접해본 수준.


그 옛날 리얼플레이어가 활성화 되어 있을때, 컴퓨터로 처음 접한 애니메이션도 이 드래곤볼이 시작이였고,

만화책 역시 집에 전권을 소장하고 있었을 정도로, 나름 매니아였다.

또는 어느 한 팬 사이트에서는 정말 활동량이 엄청날 정도로 팬픽이나, 소설 등 정보도 교환을 하기도 했다.

마찬가지로, 게임 역시, 드래곤볼에 관한 게임을 하기 위해, 슈퍼 패미콤을 샀고,

나아가, PS2도 구입하게 된 계기가 되었었다. 

지금도, 비디오 게임은 드래곤볼 때문에 구매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드래곤볼과 관련된 게임은 얼마나 많이 출시가 되었던 것일까?

드래곤볼은 1984년에 연재가 시작되어, 1995년에 막을 내린 장편 연재 만화이다.

(오리지널 비디오 격으로 GT 시리즈와 지금 방영하고 있는 초 시리즈까지 어마하다 정말)

만화업계에선 소년만화의 대표적인 예로도 꼽히고 있다. 드래곤볼의 원작자 "토리야마 아키라"씨는

국내에서도 유명한 "닥터 슬럼프"의 원작자이자, '드래곤 퀘스트"의 원화를 맡기도 했다.


- 덕분에, 드래곤 퀘스트3의 주인공이 손오공이나 손오반 같은 느낌이 확 느껴진다 -


드래곤볼은 그 기종도 정말 다양한데, 패미콤, 슈퍼패미콤, PC-엔진, 게임보이(gb), 비주얼 게임보이(vgb)

플레이스테이션1, 플레이스테이션2, 플레이스테이션3, 플레이스테이션4. NDS, 3DS, 닌텐도 Wii,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 (PSP)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개발, 출시가 되었고, 

RPG 쯔꾸르를 통한 팬들의 게임 제작과, 뮤겐 그리고 타 게임의 모드로도 개발되기도 했다.

지금도 현재 일본 현지에서는 오락실용 아케이드 게임이 인기라고 한다.


그 성향은, 초반 패미콤에서는, 카드배틀이라는 장르로 출시가 되었지만, 슈퍼 패미콤으로 넘어 오면서

대부분이 격투/대전 게임으로 많이 출시가 되게 된다.


이 포스팅에서는 자료 부족으로 모든 게임을 소개 할 순 없지만, 

필자가 적어도 한번쯤은 접해본 게임들을 소개 해볼까 한다.


▶ 패미컴(FC) 출시작



1. 드래곤볼 - 신룡의 신비 (1986년, 반다이)

패미컴 최초조 발매된 드래곤볼 게임으로, 카드 배틀 시스템이 아닌, 액션/아케이드 게임으로 출시가 되었다.

지금 플레이를 하라고 하면, 못할 정도의 그래픽과 캐릭터 디자인이지만, 당시에는 원작의 인기로 인해.

불티나게 팔리게 된 타이틀이다.

스토리는 드래곤볼 초반부 부터 피라후 편 까지 다루고 있다. (거대 원숭이화 까지 되는 곳 까지의 스토리 인듯)

(필자도 구하지 못해서, 플레이는 해보지 못했다. 참조 - 나무위키)


2. 드래곤볼 - 대마왕 부활 (1988년 반다이)


 


신룡의 신비의 후속작으로 나왔으며, 이때부터 카드 배틀 RPG의 역사가 시작 되었다.

스토리는 천하제일무도회의 끝난 뒤 탬버린에게 크리링이 살해 당한 것 부터, 피콜로 대마왕의 격파 까지의 이야기.

게임은, 보드 게임같은 느낌으로 주사위 대신 카드를 사용하여 이동한다. 배틀 역시 카드로 하게 되는데,

상대방이 낸 카드와 자신이 낸 카드의 별의 갯수와 숫자로 공격력과 방어력을 결정하게 된다.

세이브를 패스워드로 해야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게임 오버를 맛본 뒤에, 패스워드를 입력해서 재시작하면

거북하우스에서 다시 시작하므로, 조금 노가다의 향기가 느껴진다.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렸기에, 유저 한글패치가 나오게 되었다.



3, 드래곤볼 - 오공전 (1989년, 반다이)


 


카드 배틀 시스템의 RPG로, 원더스완으로 리메이크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전작에서 다룬 피콜로 대마왕편 이후가 이나라, 다시 드래곤볼 첫 시작부터, 마주니어 (피콜로)와의 대결까지의 

스토리를 담은 게임, 전작에선 스토리가 조금 삼천포로 빠지는 느낌이 있었다면, 이번에는 원작의 스토리를 따라간다.

하지만, 원작 스토리의 분량도 분량인지라, 조금 스킵된 느낌도 없지 않아 있다. 난이도는 어려운 수준.

숨겨진 보스 라딧츠가 존재한다.



4. 드래곤볼 Z  - 강습! 사이어인 (1990년 , 반다이)


 


전작 드래곤볼 시리즈에 이어, 본격 배틀물이 되어 돌아온 드래곤볼 Z 시리즈의 첫 작품.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마쥬니어와의 전투 후 5년 뒤의 이야기 (라딧츠의 등장) 부터, 베지터와의 결전까지의 스토리를

포함하고 있다. 다만, 원작에서 손오공이 라딧츠와 함께 죽듯이, 손오공은 살려놓더라도 자동 죽음을 맞이 하게 된다.

그리고, 뱀의 길이라던가, 가릭 주니어 같은 원작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연결 시켜 놓았기 때문에

짧은 스토리 볼륨에도 불과하고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요소가 있다. 마찬가지로 카드 배틀 RPG이다.



5. 드래곤볼 Z2 - 격신! 프리더!! (1991년, 반다이)



패미컴으로 나온 드래곤볼 게임 중 제일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전작, 강습 사이어인의 후속작으로, 볼륨은 전작과

비슷하지만, 순 오리지널 스토리로 진행이 되므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전작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해내어 출시

되면서, 패미컴을 가지고 있다면, 한번 쯤은 꼭 플레이 해봐야할 게임으로 꼽히기도 했다고..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스토리 볼륨은 베지타와의 전투 이후 프리더전 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6. 드래곤볼 Z3 - 열전, 인조인간! (1992년, 반다이)



격신, 프리더의 후속작이며, 스토리 볼륨은 나메크 성 폭발 직전의 슈퍼 사이어인 손오공과 100%풀파워의 프리더와의 전투부터, 극장판 캐릭터인 쿠우라 편, 그리고 인조인간편, 셀 제 2형태까지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제작 당시에 인조인간편이 연재되고 있는 중이라 후반부에는 뭔가 급 마무리한 느낌이 없지 않아 들기도 한다.

주인공 캐릭터들과 적들이 강해졌기 때문에, 뭔가 스피디한 연출이 돋보이는 게임.

(이봐, 이제 좀 마인부우 스토리 좀 넣고 카드 배틀 겜 하나 출시하라고!)




7. 드래곤볼 Z 외전 - 사이어인 절멸계획 (1993년. 반다이)




열전 인조인간의 후속편이지만, 스토리 볼륨은 원작과는 전혀 다른 오리지날 스토리로 제작 되었다.

원래 혹성 베지타의 원주민이였던, 츠후르인들이 사이어인에게 멸망 당한 이후 생존한 Dr.  라이치가 그 복수를 위해

지구에 있는 사이어인들을 절멸한다는 이야기.

시스템도 대폭 변경되었고,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의 숫자도 급감했다.

OVA로 애니메이션도 제작되어 나와있다. 덧붙혀 말하자면, PS3판 레이징 블래스트 2에서 해치햑이 등장하는데,

이 게임의 보스와 동일 캐릭터, 그리고 PS3 레이징 블래스트2에도 이 OVA가 리마스터 되어서 수록 되었다.


 PC 엔진 ( PC Engine , 일본어: PCエンジン )



1. 드래곤볼 Z - 위대한 손오공의 전설 (1994년, 반다이)



PC 엔진 게임이다. 즉, 옛날 시디롬을 넣어 구동하던 게임이다. 지금에서는 PC엔진 에뮬도 많이 있는 편이지만.. 

난 솔직히 이런 게임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이 글을 작성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는 도중에 알게 된 게임이였다.

여타 패미콤, 슈퍼 패미콤과는 사뭇다른 원작에 가까운 이미지와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이벤트 씬.. 

동영상으로만 봤을때는, 팬으로써는 정말 재미있어 보였고, 하고 싶었지만, 정작 구동엔 실패했다. 시간이 나면 한번

해봐야겠다. 대전/액션 게임인데, 시스템이 조금 다르다고 한다. 스토리도 그레이트 사이어맨인 손오반이 동생인 오천에게

아버지의 전설적인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는 이야기, 오프닝에서 손오공이 자폭하려는 셀을 데리고 가는 모습이 나오는걸로 봐선, 드래곤볼의 시작 부터, 셀전까지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다음 이야기에서는 슈퍼 패미콤으로 출시된 게임들과, 뮤겐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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