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겜덕으로 인도 해준 드래곤볼 관련 게임이야기 ②

악의대부의 게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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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글>

 나를 겜덕으로 인도 해준 드래곤볼 관련 게임이야기 ①



전 글에 이어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슈퍼패미콤의 등장으로 인해, 카드 배틀 RPG에서, 

이제 대전 격투 게임으로 자리매김을 하는 시기가 오게 된다.


▶ 슈퍼패미콤 (SFC)



1 . 드래곤볼 Z - 슈퍼 사이어이인의 전설 (1992년, 반다이)


 


패미컴 시절의 카드 배틀 RPG의 슈퍼 패미콤 버전이라고 보면 되겠다. 강습! 사이어인과 격신 프리더를 합본 시킨 리메이크 판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지만, 내부 시스템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이동 방식이 카드를 이용한 보드판 이동 방식이였다면, 이번작에서는 필드를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한 방식을 채택했다. 전투도 역시 애니메이션을 더해서, 좀 더 파워풀한 느낌의 전투를 보여준다. 다만, 그 여파인지 전투가 약간 루저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스토리는 라딧츠부터 프리더전 까지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숨겨진 보스는 슈퍼 사이어인 베지타다.


2. 드래곤볼 Z 초무투전 (1993년, 반다이)


 


슈퍼 패미콤으로 출시된 드래곤볼 최초의 대전액션 게임 시리즈 1편이다.

스토리모드, 대전 모드 등의 모드가 있으며, 스토리 모드는 인조인간 편까지 수록 되어 있다. 스토리를 플레이해 가며,

캐릭터를 해금해가는 방식, 타 대전/액션게임과는 달리, 콤보를 활용하기 보다는, 장풍 대결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것이 

특징이 되었다. 오프닝에서, 특정 커맨드를 입력하면, 슈퍼 사이어인 손오공을 선택 할 수 있다.

초무투전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캐릭터를 선택가능하다.


3. 드래곤볼 Z - 초무투전2 (1993년, 반다이)


 

같은 해 말에 발매된 초무투전 시리즈 2편. 초무투전 시리즈 중 가장 많은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원작을 잘 재현 해낸 스토리 라인의 구성과 이때 처음으로 브로리가 등장하게 된다. 전작과 다른 점이 있다면, 상대방의 에네르기 파를 같은 에네르기 파를 이용하여 상쇄 한다던가, 기합으로 상쇄 하는 등, 상대방과의 전투를 좀 더 효율적이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 시리즈 부터 기를 모을 수도 있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오프닝에서 특정 커맨드를 입력하면, 손오공과 브로리를 선택 할 수 있게 된다.

스토리는, 셀 전 부터 극장판 브로리, 보자크가 등장하게 된다.


4. 드래곤볼 Z - 초무투전3 (1994년, 반다이)


 


초무투전 시리즈 중 마지막 시리즈이자, 제일 혹평이 많았던 게임. 초무투전의 장점인 원작을 잘 살려낸 스토리 모드가 아예 사라졌다. 그냥 대전/액션게임으로 전락을 한 셈. 전작의 인기에 우리나라에도 정식 한글판을 발매 했었지만, 결과는 ...OTL

캐릭터들은 마인부우 편에 등장하는 캐릭터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 캐릭터의 수는 생각보다 적다.

국내에서는 시간제한이 있는 오락실 게임으로도 기억에 남아 있을 것이다. 친구들과 장풍대결을 했던 그 때가 기억이 난다.

마찬가지로 오프닝때 숨겨진 커맨드를 입력하면, 미래의 트랭크스를 선택 할 수 있으며, 커맨드를 이용한 치트도 존재 한다.


5. 드래곤볼Z 초오공전 - 돌격편 (1995년, 반다이)


 


초무투전 시리즈 이후에 나온 드래곤볼 게임으로, 카드 배틀 RPG도 아닌, 대전 액션도 아닌, 어드밴쳐 방식으로 출시 되었다.

그 기반으로 보자면, PC엔진 버전의 위대한 손오공의 전설과 비슷한 느낌이랄까. 필자는 이 시리즈를 더 좋아한다.

원작과 더욱 가까운 캐릭터 원화라던가, 이벤트 등은 원작 팬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 충분했다.

전투는 쿼터 뷰 방식이며, 전투를 하기 전에는 선택지를 선택하여 진행하는 아케이드/어드벤쳐 방식이다.

전투는 플레이어와 상대방들이 슬슬 기어 오기 시작하는데, 센터 지점에 가까워 지면, 몸에서 빛을 발하고, 그때 커맨드를 입력 시켜주면, 공격이 가능하다. 방어도 가능하지만, 상대방의 공격기에 따른 상성을 잘 맞춰줘야 한다.

지금은, 유저 한글패치가 존재 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접근 가능해졌다.

스토리는 드래곤볼 시작 부터 피콜로 대마왕 편 까지다


6. 드래곤볼 Z 초오공전 - 각성편 (1995년, 반다이)


 


드래곤볼 Z 초오공전 - 돌격편의 후속작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케이드/어드벤쳐 방식이며, 전투는 쿼터뷰 방식이다.

전작과 달라진 점이라면, 전투가 좀더 빨라졌다는 점. 기를 모으고 있다가. 상대방이 기술을 먼저 선택하면 재빠르게

그에 상성되는 기술 커맨드를 입력하면 상대방을 제압하기 한층 쉬워진다. 

스토리 라인은 마쥬니어 편 부터 프리더 편까지 수록 되어 있다. 회차에 따른 숨겨진 엔딩도 있으며,

선택지에 따른 분기 이벤트도 각각 다르기 때문에, 원작과 같은 스토리로 진행을 할 수도 있으며,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오히려 팬들의 입장에서는, 이런 IF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마찬가지로 유저 한글패치가 있으나.....흠...=ㅅ=;; 


7. 드래곤볼 Z - 하이퍼 디멘션 (1996년, 반다이)


 


다시 대전/액션 게임으로 돌아오게 된 드래곤볼. 하지만 전작 초무투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게임.

공중을 날아 오르는 모션도 없어지고, 그냥 점프만 해댄다. 추억의 장풍대결은 없어지고, 정통 대전/액션 게임 같이 콤보를

활용하여, 배틀을 해야 하는 게임으로, 초무투전을 즐긴 유저들에겐 조금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 질 수도 있다.

다시 스토리 모드가 부활 했으며, 스토리 모드는 프리더 전부터 마인부우 전 까지 수록되어 있으며, 게임으로는 최초로 베지트와 오천크스가 등장하게 된다. 각 캐릭터에게는 필살기 (장풍아님)가 존재 하기 때문에, 그 연출력을 보는 것도 재미.

(무려, 손오공 초필살기가 맞으면 슈퍼 사이어인 3까지 등장한다 ㄷㄷ 드래곤볼 게임 시리즈 최초) 

참고로 키보드로는 조금 구동하기 힘든 점이 아쉽다.


▶ 메가 드라이브



1. 드래곤볼 Z - 무공열전 (1994년, 반다이)



메가 드라이브 판으로 나온, 드래곤볼 Z 게임이지만, 뭐랄까 딱히 설명할 것은 없다. 초무투전이 좀 더 나은 그래픽으로 리메이크되어 나왔다고 해야할까. 기본 방식은 초무투전과 비슷하지만, 좀 더 많은 캐릭터들을 선택 할 수 있고, 스토리 볼륨도 딱 인조인간 편 까지의 볼륨이라, 초무투전 1의 확장버전으로 보면 쉬울것 같다.


▶ 플레이디아 (반다이에서 만든 콘솔기)



1. 드래곤볼 Z - 진 사이어인 절멸계획 (1994년, 반다이)


 


이것 역시 자료 수집 도중 알게 된 게임. 실제로 플레이를 해보지 않았지만, 자료 수집도중 플레이 영상을 보게 되었다.

전체적인 틀은 애니메이션으로 되어 있으며, 그 애니메이션 안에서 커맨드를 입력하여, 다음 씬으로 넘어가는 그런 종류

인것 같았다. 참고로 사이어인 절멸계획의 OVA는 패미콤용 사이어인 절멸계획의 발매와 동시에 나왔고, 

이 게임은 그 OVA를 이용하여 제작된 것 같다.


▶ 플레이스테이션 (PlayStation)



1. 드래곤볼 Z - 울티메이트 배틀 22 (1995년, 반다이)



딱히 뭐라고 할 말은 없다... 드래곤볼 게임 중  쿠소게임으로 불리고 있는 울티메이트 배틀 22.. 마찬가지로 대전/액션 게임이지만, 

그래픽이,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따온 듯한 렌더링이 특징인데, 오히려 이것 때문에 욕을 더 먹는 듯 싶다. 초무투전의 공중과 지상 분할 화면은 날려 먹어 버리고, 어색한 공중부양과(....) 장풍들.. 쨋든 이 게임 역시 첫 화면에서 숨겨진 커맨드를 입력하면, 숨겨진

캐릭터 5명을 선택 할 수 있게 되고, 메인화면은 울티메이트 배틀 27로 바뀐다.

비슷한 게임으로는 세가 세턴의 드래곤볼 Z - 진무투전이 있다.


2. 드래곤볼 Z - 위대한 드래곤볼 전설 (1996년, 반다이)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나온 드래곤볼 게임 중 필자는 최고라고 여기는 타이틀이다. 4 VS 4까지 이뤄지는 배틀로, 원작 재현이 우수하다고 여겨지는 게임. 게임방식은 정말 간단한데, 상대방 캐릭터를 공격에서 아래의 파워 밸런스를 아군의 색으로 가득 채워지면 자동으로 필살기가 나가게 된다. 예를 들면, 손오공이 플레이 캐릭터라면, 원기옥이 발동된다.

그래픽은 그냥 도트 캐릭터 못지 않지만, 게임성 만큼은 괜찮았다고 할 수 있다. 딱히 콤보는 필요 없다.

스토리라인은, 베지타 등장 부터 마인부우 편까지.


3. 드래곤볼 Z - 파이널 바우트 (1997년, 반다이)


 


드래곤볼 시리즈 최초로 풀 3D게임 (폴리곤 게임-ㅅ-;) 오프닝과 오프닝에 삽입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은 정말 화려하고 멋지다.

하지만, 정작 게임에선... 울티메이트 22와 함께, 또 다른 쿠소 게임으로 불리는 게임.

그래픽으로 보면, 파이널 판타지 7과 비슷하긴 하지만...

특징이 있다면, 드래곤볼 게임 최초로 GT에 등장하는 캐릭터 들이 등장한다 (작아진 손오공, 팡, GT트랭크스 등)

스토리 라인도, 셀전에서 부터 이후 GT 스토리에 맞췄지만, 정작 베이비 밖에 등장 하질 않..

캐릭터도 .. 손오공이 주를 이룬다.. 변신 시스템이 없으면, 이렇게 쓸때 없이 중복 캐릭터가 다잡아 먹기 마련..

손오공, 슈퍼 사이어인 손오공, 슈퍼 사이어인2 손오공, 손오공 (GT), 슈퍼 사이어인 손오공 (GT)..




드래곤볼 게임은 패미콤에서 슈퍼 패미콤 시대가 제일 절정이였고, 

플스와 세가 세턴을 거치며, 쿠소 게임이라는 불명예를 얻게 됩니다.

다음 이야기에서는, 다시 되살아나는 드래곤볼의 명성과 

다른 플랫폼에서의 드래곤볼 게임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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