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일광 해수욕장 옆에 붙어 있는 학리 방파제에 친구들과 낚시하러 가서 한컷!
낚시 하러 가기는 했으나, 낚시는 뒷전이고, 고기 구워 부어라 마셔라~♬
낚시보다는 원래 목적이, 음주가무(?)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는 듯,
사진은, 석양 지는게 너무 이뻐서 바다 배경으로 한 컷찍었는데,
내 생각으론 나름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 고작 스마트 폰으로 찍었을 뿐인데 말이다.
학리 방파제는 부산사람이며, 낚시를 좋아하는 분이면 다들 아는 장소일 것이다.
아마도(?) 부산 구석에 자리 잡고 있으니, 모르시는 분들도 꽤 있을지도.....
낚시를 하러 왔다가, 출출하신 분들은 방파제 주변에 가격대비 싼 횟집도 많이 있으니
들려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나는 어릴 때 부모님이랑 몇번오고, 가지는 않았다.
친구들과 회먹을 때는 민락동 활어센터에 가니까...-ㅅ-;
낚시하러 간다면, 사먹는 것보단 야전취식이 더 맛있으니까 될 수 있으면
놀러가서 만들어 먹는다. 학리 방파제 말고도, 임랑 해수욕장 구석탱이의 방파제에
놀러 많이가는데. 거기에서는 그냥 고기 굽워 먹으러 가는 편이다.
작년에는 MT온 대학생들의 구경거리가 되었었다는...나이는 또래들로 보였지만,
뭐, 학교 그만두고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를 대학생들의 시선으로 보면
그저 아저씨에 지나지 않겠지..... 사회에서의 고난들이 얼굴의 주름으로 새겨지는 법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