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게임 - 천지를 먹다 2 - 적벽대전 -(天地を喰らう II 赤壁の戦い/Warriors of Fate Ⅱ)

악의대부의 게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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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게임은 삼국지 게임으로 유명한 천지를 먹다 2 / Warriors of Fate Ⅱ 를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오락실에 가면 한번 쯤은 지나치다가 본 게임이죠. 우리나라에서는 전작 보단 이 게임으로 유명합니다.


<관련글>고전게임 - 천지를 먹다 (天地を喰らう/Warriors of Fate) 



▶플레이 영상







▶ 개요


제목 : 원제 - 天地を喰らう II 赤壁の戦い/ 영제 : Warriors of Fate Ⅱ / 천지를 먹다 Ⅱ / Tenchi wo kurau II Battle of Red Cliffs

장르 :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케이드 기판으로 나온 삼국지 기반으로 제작된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전작의 스토리가 동탁 암살까지 였다면, 이번 이야기는 적벽 대전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박망파 전투"에서부터 관우가 조조를 놓아주는 곳으로 유명한 "화용도"까지의 이야기이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일부 수출판이나 아시아판은 등장 인물들의 이름을 칭기스칸의 몽골 제국 장수들로 둔갑시켜놨다는것. 그리고 플레이블 캐릭터가 오호 대장군인줄로만 알았었는데, 마초가 아닌 위연이였단 사실.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는 좌로부터 관우, 장비, 조운, 황충, 위연이다. 

전작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유비는 빠졌다. (흥, 이제 군주라 이거지 뭐)

마초가 나오지 않는 이유는, 원작인 만화가 미완인 상태에서 종결 되었기 때문... 이 부분은 조금 아쉽다

(어차피 위연은 정사에서 배신하잖아!?)


각 캐릭터마다, 장단점이 있는데, 기본 조작 방법은 비슷하다.

A버튼으로 공격을 하고 B 버튼으로 점프 A + B 버튼으로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다 (체력이 닳는다)

기본적인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에서 볼 수 있는 방식이지만, 여기서 

↑↓+A 버튼을 누르면, 각 캐릭터의 고유기를 구사 할 수 있으며 ↓+B 버튼을 누르면 돌진을 할 수 있다.

각 캐릭터의 고유기를 사용하면, 적들이 파괴되던가, 분쇄되던가하는 특수 효과가 발동한다. 

그로테스크(?) 하기 때문에, 비위가 약한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보스를 이 고유기로 잡으면, 목을 벨 수 있다던가, 신체가 절단되는데, 이것 역시 점수에 반영되어 클리어 후

보너스 점수에 포함이 된다. 또한 고유기로 적장의 체력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확률적으로 한방일격이

뜬다고도 한다.



그리고, 마상 전투시에도 입력 버튼은 같지만, 각 다른 모션을 볼 수도 있다.

스코어러 라면, 마상 전투로 적들을 격파 해나가면 고득점이 가능하다.


이 게임의 좀 단점이랄까.. 적들보다 짧은 리치때문에, 조금 짜증난다. 적들은 창같은 무기로 찔러 대는데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은 맨주먹으로 첫타를 때리니.. 대신 황충은 네임벨류 답게 활을 쏘아주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리치가 상당히 길다. 그렇다고 무지막지 원거리 사격을 하지는 않으므로 주의..




■ 스토리 


이야기는 전작의 스토리와 연계된다. 동탁의 난을 진압한 유비 (이 작품에선 유비가 동탁을 암살 한 것으로 나온다)

덕분에 평화가 찾아 올거라 생각했지만, 그 이후 7년 뒤 국토의 1/3을 제압한 조조가 스스로 제왕의 자리에 앉아

유비를 토벌하러 100만의 군을 이끌고 남하해오게 된다. 이때부터 게임은 시작된다.

처음 "박망파 전투" 부터 관우가 조조를 놓아준 일화로 유명한 화용도까지의 이야기다.


게임에서의 주인공들이 유비군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적 보스로 등장하는 무장들이 정사와는 다르다.

아니, 무장들은 정사에 나오는 무장들이지만, 실제 정사와 이야기가 다르다.


처음 등장하는 보스가 이전, 두번째가 하후돈, 세번째가 허저, 네번째가 조인 등 나름 쟁쟁한 네임의 무장들이 등장하는데, 정사에선 죽지 않지만, 이 게임에선 플레이어들이 끕살 시켜준다. 서황, 장료 포함.

더 재미있는건, 맨 마지막 보스인 조조 앞에 죽은줄로만 알았던 여포가 나타난다. 방천화극 대신 대검을 들고...ㄷㄷ

여포의 네임벨류에 걸맞게 엄청 쎄다.


일부 수출판에서는 삭제 되었지만, 일판에서는 여포를 격파 후 등장하는 커맨드에 따라 엔딩이 변화된다.

즉, 멀티 엔딩 시스템이라는 것. 조조를 놓아 줄것인가 죽일 것인가라는 선택지가 나오는데, 이때 조조를 놓아주게 되면, 정사의 흐름처럼 조조가 군을 다시 재정비해서 유비군을 탈탈탈 털어주는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조조를 죽인다를 선택하면, 다시 보스전으로 이동하게 되고 15초 안에 조조를 격파 시켜야 한다.

만약 격파에 실패 할 시, 정사 엔딩을 보게 된다.

조조를 격파 하게 된다면, 유비가 삼국을 통일 한다는 훈훈한 엔딩을 볼 수 있다.




오락실 게임치고는 조금 거친 표현이 많이나오는 작품이기도 하다.

각 스테이지에 게임을 쉽게 풀어 나가게 해주는(?) 사기급 무기들도 숨겨져 있다.

이걸 찾는 것도 이 게임의 재미가 아닐까?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gamedukhu/

유튜브 채널 : https://www.youtube.com/channel/UCRCcZgVMEu7hfExgB5YOZO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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